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11~12일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 및 내란죄 관련 동시다발적 기자회견

11~12일 중구·수성구ㅍ달성군서 탄핵 동참 및 내란 수사 촉구

더불어민주당 허소 대구시당위원장이 2일 오전 대구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제43차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및 내란죄와 관련해 동시다발적인 기자회견을 연다.

10일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박형룡 달성군지역위원장이 11일 오전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추 의원의 내란 공범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촉구할 계획이다.

이어 낮 12시에는 수성구 만촌동에 있는 주호영 의원 사무실 앞에서 강민구 민주당 수성구갑지역위원장이 윤 대통령 탄핵 동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에는 민주당 소속 대구지역 지방의원들이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 모여 국민의힘에 즉각 탄핵에 동참하라는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탄핵 동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다.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부터 계속된 탄핵 촉구 집회 등과 연속성을 갖는 기자회견이 이어지는 것"이라며 "지난 7일 탄핵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민주당의 역량을 더욱 결집해서 오는 14일 예정된 탄핵소추 결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이 탄핵 찬성을 하도록 요청하고 압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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