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조5000억 예산 총괄
이철우·정태주 공동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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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지역혁신중심대학 대학지원체계(RISE) 위원회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경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 내에 RISE센터를 신설키로 했다.
도는 16일 도청 화백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지역 대학 지원체계를 이끌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경북도 RISE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대학재정 지원사업의 50%인 약 1조5천억원의 예산을 총괄한다.
이날 위원회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정태주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도 교육감, 대학 총장, 연구기관과 혁신기관장 등 19명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경북도 RISE 기본계획과 경북도 RISE센터 전담기관을 경북연구원에서 경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각각 승인했다.
RISE 기본계획에는 △지역 정주 동반 성장(K-U시티) △지자체·산업체·학교·연구소 일체화(K-IDEA VALLEY) △100년 대학 육성(K-IVY) △지역사회 동행(K-LEARNing) 등 4대 핵심과제와 17개 단위 과제가 포함됐다. 도는 기본계획안을 이달 중 교육부에 제출하고, 내년 1월부터 대학별 예비·본 평가를 실시한 뒤 심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인재 양성에는 중단이 없어야 한다"며 "경북 RISE 체계를 통해 대한민국의 인재가 경북에서 나고, 자라고, 일하는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