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직랜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11시12분 현재 15.19%(4100원) 올라 3만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직랜드는 첨단 반도체 설계 기술 확보와 함께 칩렛(Chiplet)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이직랜드는 국내 유일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의 공식 설계 파트너사(VCA)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TSMC VCA 파트너사 8개 중 실제 반도체 설계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는 전 세계적으로 4개사에 불과하다.
칩렛은 하나의 큰 반도체 칩을 여러 개의 작은 칩으로 분할해 제작하는 기술이다. 수율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차세대 반도체 설계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대만 R&D 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글로벌 확장에 나서고 있다. 칩렛 플랫폼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에이직랜드가 속한 뉴로모픽 반도체 관련주는 자람테크놀로지 18.13%, 오픈엣지테크놀로지 2.81%, 네패스아크 1.98%, 앤씨앤 0.28% 등르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는 -2.16%, 네패스는 보합세다.
서용덕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