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최종 점검… 21일 첫 운행

대구와 경산 연결하는 하양 연장 개통 임박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 개통을 사흘 앞둔 18일 전구간에서 개통 전 마지막 시험 운행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장은 대구시 동구 안심역에서 경산 하양역까지 총 8.89km를 연결하며, 대구한의대병원역, 부호역(경일대·호산대), 하양역(대구가톨릭대)이 신설됐다. 3,728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교통망 확충 사업이다.

17일과 18일 양일간 실시된 최종 시험 운행은 실제 개통과 같은 시간표에 맞춰 진행되었으며, 하양 연장 개통은 경산 북부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지역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호산대, 대구대 등 4개 대학교의 5만 5천여 명 학생들은 통학 시간이 크게 줄어들며 대중교통 이용이 한층 편리해진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 개통식은 12월 20일 오후 2시, 하양역 주차장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지연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시민 약 50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할 예정이다.

첫 열차는 12월 21일 오전 5시 30분에 출발하며 본격적인 운행이 시작된다. 하양 연장 구간은 개통과 동시에 경산과 대구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망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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