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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뷰 호캉스" 영덕에 5성급 호텔 조성

2024-12-19

경북도 2025년 '민투 7대 중점과제' 제시
고래불해수욕장 부지…내년 개통될 동해선과 관광유치 시너지
문경새재·상주 경천대에도 호텔 조성 '3대 관광거점' 구축 계획

동해안뷰 호캉스 영덕에 5성급 호텔 조성
고래불해수욕장 전경. 영남일보 DB
강릉의 씨마크·세인트존스, 속초의 카시아, 정동진의 썬크루즈(이상 강원)처럼 동해안을 낀 고급 호텔 리조트가 경북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에 들어설 전망이다. 또 문경새재와 상주 경천대 주변에도 각각 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호텔 리조트가 조성된다. 이처럼 동해·북부권에 새로운 관광거점이 마련되면 경북 관광 르네상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1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투자성과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 민간투자 7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영덕 고래불해수욕장과 문경새재에 5성급 호텔 리조트가, 상주 경천대에는 4성급 호텔이 추진된다. 내년 1월1일 개통하는 동해선(강릉~울진~영덕~포항~부산)과 준고속열차 'KTX-이음'이 운행되는 중부내륙선(이천~문경)을 적극 활용해 동해·북부권에 '3대 관광거점'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3대 관광거점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할 경우 투자금액만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경북도는 지역활성화 펀드를 출범시켜 투자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당초 고래불해수욕장에 위치한 도유지를 수련원으로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호텔 조성을 위한 민간투자 사업으로 전환했다. 대상 부지는 내년 개통하는 동해선 고래불역과 인접해 있고, 후포마리나 울진비행장과도 가까워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문경새재와 상주 경천대는 중부내륙선 개통으로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영덕·문경·상주 외에도 안동·영주·봉화·울진·고령 등에 '산림힐링'이 가능한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백두대간 힐링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한편 경북도의 내년도 민간투자 방향은 투자정책 다변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회발전특구·산업단지 등에 첨단 제조기업 투자를 이끌어 내고, 투자펀드를 활용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시행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유치본부장은 "지방정부가 앞장서 세제혜택, 규제완화는 물론 투자펀드 등을 활용해 투자가 실현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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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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