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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예정지 군위, 내년 공시가 4.9% 급등..2연속 4% 올라

2024-12-18 17:43

대구 평균 1.47% 상승..전국 1.96% 밑돌아
수성구 2.14% 중구 1.56% 순으로 상승률 높아
표준주택 공시가 1.33% 상승해

신공항예정지 군위, 내년 공시가 4.9% 급등..2연속 4% 올라
2025년도 시·도별 표준지 평균 공시지가 변동률.(단위 %)


신공항예정지 군위, 내년 공시가 4.9% 급등..2연속 4% 올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예정지인 대구 군위군의 내년도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안)가 각각 4.9%, 3.6% 오르며 급등했다. 대구 평균 상승률보다 3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60만 필지)와 표준주택(25만호) 공시가격(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 청취 절차를 19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도 표준지는 공시지가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대비 2만 필지가 증가한 60만 필지(전국 공시대상 토지 3천559만 필지)를 대상으로 했다.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내년도 대구의 표준지 평균 공시지가 변동률은 1.47%로, 전국 평균 (2.93%)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구·군별로는 신공항 예정지로 개발 호재가 있는 군위군이 4.90% 올라 상승률이 가장 컸다. 이어 수성구 2.14%, 중구 1.56%, 동구 1.32% 순이었다. 달서구는 0.84%로 유일하게 0%대 상승률에 그쳤다. 군위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대의 높은 지가 상승률을 보였다.

경북은 1.35% 상승률로 대구보다 낮았다. 전국적으로는 평균 2.93% 상승한 가운데 서울(3.92%), 경기(2.78%), 대전(2.01%), 부산(1.84%), 인천(1.83%), 세종(1.77%) 순으로 높았다.

내년도 대구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는 전국 평균 1.96%보다 낮은 1.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공시가도 군위군이 3.6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수성구 2.22%, 중구 1.60%, 동구 1.20% 순으로 높았다.

경북은 1.03% 변동률을 보였고, 서울(2.86%)과 경기도(2.44%)는 2%대 상승률로 가장 많이 올랐다. 제주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해 0.49% 떨어졌다.

대구 표준주택 공시가 기준 평균가격은 1억9천185만원이었다. 서울이 6억3천677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기 2억6천908만원, 대전 2억1천600만원, 울산 2억1천218만원, 인천 1억9천891만원 세종 1억9천317만원 순이었다. 경북은 6천920만원에 불과했다.

표준주택은 25만호(전국 공시대상 단독주택 408만호)를 대상으로 했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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