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TV

대구시, '중대재해 예방관리 시스템' 내년부터 본격 운영

2024-12-19 08:39

중대재해 예방 업무 전산으로 관리
"위험요인 효율적 점검·관리 기대"

대구시의 중대재해 예방관리 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는 중대재해 예방 업무를 전산으로 관리하는 '중대재해 예방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025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광역시 중 최초라고 시는 설명했다.

기존에 수기로 작성·관리하던 대구시 중대재해 대상 시설 및 사업장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의무 사항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표준화된 시스템에 저장·관리함으로써 중대재해를 예방 및 관리한다는 취지다.

앞으로 중대재해 예방관리 시스템을 통해 대구시 소관 시설물 및 사업장, 도급·용역·위탁사업과 수급인 안전·보건 관리 사항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온나라시스템과 연계해 사용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으며, 대구시의 D-클라우드를 사용해 데이터를 축적하는 등 효율적인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한다.

홍성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중대재해 예방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중대재해 업무를 빈틈없이 수행하고, 재해 발생통계 분석을 통한 중대재해 예방에 한층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