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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아웃사이더가 기득권 틀 깨고, 선진대국시대 만들수 있어"

2024-12-20 12:41

"레이건, 대처, 트럼프도 보수정당의 아웃사이더였다"

홍준표 아웃사이더가 기득권 틀 깨고, 선진대국시대 만들수 있어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대구시장이 "아웃사이더 만이 한국사회 기득권의 틀을 깨고 진정한 선진대국시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홍 시장은 20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2017년 10월 자유 한국당 대표로 있을때 어느 언론사 간부가 방문 인사 간 나에게 '이번 탄핵 대선은 안될 것 같으니 당신에게 후보 기회가 간 것이지 될 것 같으면 갔겠나?'(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심한 충격을 받은 일이 있었다"라며 "내가 오랜 세월 보수정당에 몸 담았어도 나는 보수세력의 아웃사이더(outsider)에 불과 했다는 그 말에 충격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엘리트 집안 출신만이 보수세력의 수장이 될 수 있다는 그 말은 4년 뒤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나타났다. 민심에 이기고 당심에 지는 희한한 경선이었으니 말이다"라며 "그런데 레이건도 대처도 보수정당의 아웃사이더였고, 심지어 트럼프도 보수정당의 아웃사이더이다. 그런데 그들은 왜 지도자가 됐고, 한국의 기득권 세력들은 왜 기득권 수호 논리에 갇혀 아웃사이더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또 "그건 민주주의의 성숙도 차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라며 "성숙된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에게 기회가 열려 있는 그런 사회다. 이재명 대표가 그런 점에서 참 부럽다"라고 썼다.

홍 시장은 "그러나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며 "아웃사이더 만이 한국사회 기득권의 틀을 깨고 진정한 선진대국시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나는 기대해본다. 그것을 국민들이 알 수 있게 만들어야 비로소 선진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한편, 홍 시장의 차기 대선 도전이 사실상 기정사실화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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