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의 한 알뜰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들로 긴 대기줄이 형성되어 있다. 영남일보DB |
대구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0주 연속 상승세다.
지난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0~15일) 대구 주유소의 휘발유(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전주 대비 8.3원 오른 1천622.3원을 기록했다.
대구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0월 첫째 주 1천546원까지 떨어진 후 12월 셋째주까지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평균은 ℓ당 1천653.2원이다. 서울이 ℓ당 1천713.6원으로 가장 비싸고 대구가 서울 보다 ℓ당 약 100원 싼 수준이다.
같은날 대구 경유 평균 판매가격 역시 5주 연속 올라 ℓ당 1,470.58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1천497.5원으로 조사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 강세에 원/달러 환율도 계속 상승하고 있어 휘발유, 경유 가격 모두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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