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LiFE 2.0 통한 대학 평생교육 체제 구축 및 가시적 우수성과 거두고 있어
성인학습자 전담학과 및 정원 확대, 친화형 수업 방식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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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가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 체제 지원 사업(LiFE 2.0)'을 통해 대학 평생교육 체제 구축과 함께 가시적인 우수성과를 거두고 있다.
LiFE 2.0 사업 운영과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제(RISE) 연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지난 2023년 6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LiFE 2.0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이 종료되는 2025년 5월까지 성인학습자 전담학과 및 정원 확대, 성인학습자 학습지원 및 유연한 학사제도 도입 등 성인학습자 친화형 평생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고도화하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해나가고 있다.
특히 LiFE 2.0 사업 시행 이전인 2022학년도 성인학습자 정원이 115명에 불과했지만, 사업을 통해 정원을 늘린 결과 2025학년도에는 440명으로 4배가량 늘었다.
성인학습자 전담 학과뿐 아니라 일반학과나 정원 외로 입학하는 성인학습자는 2022학년도 478명에서 2024학년도 724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2025학년도에는 800명 이상의 성인학습자가 입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결과는 계명문화대가 성인학습자만 지원이 가능한 전담 학과를 신설해 친화형 수업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 2·3모작을 준비하는 성인학습자들의 교육수요는 높아지고 있으나, 학령기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일·학습 병행에 따른 시간적 제약, 교육비 부담 등으로 학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계명문화대는 LiFE 2.0 사업을 통해 성인학습자 친화형 수업 방식 도입과 다양한 장학 혜택 및 복지 제도를 제공해 이들의 고등직업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2024학년도 계명문화대에 입학한 성인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 선택 사유로 장학금 및 복지가 28.1%로 가장 높게 나왔다.
입학 인원의 74.5% 여성이며, 69.1%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계명문화대는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접근성이 좋은 대학 복지관 1층에 성인학습자지원센터와 LiFE 2.0 사업단을 설치했다.
전담 인력을 채용해 사업운영과 함께 성인학습자 친화형 서비스를 제공했고 교육 만족도, 학생 서비스, 취·창업지원 등 모든 부문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종합 만족도는 2023년 81.9점에서 2024년 83.3점으로 향상됐다.
종합 만족도 향상은 성인학습자들의 대학 생활 지속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2024학년도에 입학한 LiFE 2.0 사업 참여학과 성인학습자 중 중도 탈락한 학생은 2024학년도 1학기에 0명, 2024학년도 2학기에 2명으로 현저하게 낮게 나타났다.
특히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대학 핵심역량 진단을 시행해 사전(2024년 1학기)과 사후(2024년 2학기) 변화를 비교한 결과 총괄 역량이 3.75점에서 3.84점으로 상승했다.
계명문화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평생교육 기관으로서의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우영 계명문화대 LiFE 2.0 사업단장은 "LiFE 2.0 사업이 RISE로 순조롭게 연계될 수 있도록 평생학습 문화 확산과 성인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시스템 구축, 지역사회·산업계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교육과정 개발, 평생직업 교육기관들과의 거버넌스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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