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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독재자 숭배 vs 산업화 상징, 대립 속에 공개된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2024-12-23 17:20

[현장영상] 독재자 숭배 vs 산업화 상징, 대립 속에 공개된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23일 대구 동대구역 '박정희 광장'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제막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 관계자들과 시민 1000여 명이 몰렸다.

이번에 공개된 동상은 높이 3m 규모로, 중절모를 쓰고 볏단을 든 모습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약 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제막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공과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있으나 공에 대한 평가를 대구 시민만은 잊어서는 안된다" 고 말했다.

제막식 전후로 동상 설치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이어졌다. 보수단체는 동상을 지지하며 “박정희 대통령은 산업화의 상징"이라고 강조했지만, 반대 단체와 일부 시민들은 “독재자를 공공장소에 기리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며 철거를 요구했다.

현장에서는 반대 시민단체와 보수 단체 간 맞불 집회가 벌어졌으나 경찰의 제지로 큰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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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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