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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음악의 만남” 영남대의료원, 제3회 메디뮤직 페스티벌 개최

2024-12-24 19:35

전문 연주자와 교직원이 함께 꾸미는 다채로운 무대
의학과 음악의 융합…무료로 즐기는 연말 힐링 페스티벌

영남대의료원 전경.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이 27일 오후 3시 30분, 본관 1층 대강당에서 '제3회 대구 메디뮤직 페스티벌'함께 그리는 선율'을 개최한다.

메디뮤직 페스티벌은 의료와 음악의 융합을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영남대의료원과 대구챔버페스트가 공동 주관하며, 전문 연주자들과 의료원 교직원이 함께 꾸미는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전문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감동의 1부 공연
1부는 '헌정'을 주제로, 대구챔버페스트 임진형 총감독을 비롯해 허은정 소프라노, 나현규 바리톤, 김선양 반도네오니스트, 김병현 기타리스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스페인 민요 '로망스', 윤학준의 '잔향', 피아졸라의 'Libertango' 등 다채로운 곡들이 공연될 예정이다.

특히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와 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인 'Por Una Cabeza'는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교직원이 꾸미는 특별 무대… 따뜻한 울림
2부 무대는 '우리'를 주제로 의료원 교직원들이 준비한 특별한 공연이 이어진다. 피아노 연주, 노래, 장구 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관객을 맞는다.

특히 간호사 합창단인 '백영회 합창단'은 최성환 지휘자의 지휘 아래 '항해(Voyage)'와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를 열창하며 연말의 따뜻한 정서를 전할 예정이다.

김종연 영남대의료원장은 "힐링과 문화가 함께하는 병원을 지향하며, 의학과 음악의 조화를 통해 청중들에게 감동과 평안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남대의료원과 대구챔버페스트가 선사하는 특별한 음악회로, 한 해를 음악과 함께 마무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