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최수호가 패자부활전을 통해 극적으로 생존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N '현역가왕2' 패자부활전에서는 '1대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에서 패배한 이들의 패자부활전이 진행됐다.
이날 패자부활전에서 박상철의 '자옥아'(박구윤, 김중연, 박준영, 이현승), 유진표의 '천년지기'(윤준협, 효성, 공훈, 곽영광), 진성의 '가지마'(유민, 최수호, 양지원, 정다한),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송민준, 진해성, 한강, 재하)로 4인 1조로 나뉜 팀들이 겨뤘다.
경연곡으로 진성의 '가지마'를 고른 최수호는 같은 곡을 선택한 유민, 양지원, 정다한과 한 팀을 이뤘고, 제한시간이 30분만 주어지자 빠르게 파트를 나누고 연습에 매진했다.
최수호와 팀원들은 한 편의 뮤지컬 공연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고난도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완벽한 라이브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노래 중간 파워풀한 공중 돌려차기 동작까지 선보인 최수호에 마스터들은 “최수호가 맞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팀은 300점 만점에 212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단체전 2위를 기록했다.
최수호는 짧은 준비시간에도 곡 중간중간 귀여운 안무까지 준비해 웃음을 안겼고, 특유의 탄탄하고 깊이 있는 보이스로 곡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팀당 딱 1명만 생존하는 룰에서 박구윤, 공훈, 최수호, 한강이 생존자가 됐고, 마스터들의 투표를 통해 진해성, 김중연, 송민준, 재하, 양지원이 추가 합격자로 본선 2차전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트로트 서바이벌 예능 '현역가왕2' 5회는 전국 시청률 11.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4회보다 1.7% 포인트 상승한 기록이고, 최고 시청률은 11.9%까지 치솟았다.
한편,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톱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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