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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장교, 심폐소생술로 시민 생명 구해

2024-12-26

해병대1사단 김승철 대위, 쓰러진 여성 심폐소생술 시행
국민신문고에 사연 올라와 알려지며 해병대 포상 결정

해병대 장교, 심폐소생술로 시민 생명 구해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김승철 대위. <해병대1사단 제공>

해병대 장병이 심폐소생술로 시민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사단 동원참모실 소속 김승철 대위는 지난 6일 쓰러진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김 대위는 퇴근길 부대 앞 이발소에서 이발하던 중 인근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소리를 듣고 곧바로 뛰어나가 의식불명인 상태로 쓰러진 50대 아주머니를 발견했다.

현장에 함께 있던 이발소 사장은 즉시 119 신고했고, 김 대위는 여성의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행히 여성의 의식은 돌아왔고, 119 구급대가 무사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해당 여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러한 사실은 이발소 사장이 국민신문고에 글을 게시하면서 알려지게 됐고, 해병대는 이를 확인하고 김 대위를 포상하기로 했다. 김승철 대위는 "쓰러진 민간인을 보고 평소 배운 대로 본능적으로 몸이 먼저 반응한 것 같다"라며 "위기에 처한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뿌듯하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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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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