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서 차량·중장비 화재 잇따라…인명·재산 피해 발생

적서동 굴착기 화재, 전기적 요인 추정
상망동 차량 화재로 임야까지 피해… 운전자 경상

지난 27일 오후 3시 14분께 영주시 상망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 차량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26일 오후 9시 39분께 영주시 적서동의 한 환경 관련 사업장에서 굴착기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최근 경북 영주시에서 차량과 중장비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4분께 영주시 상망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차량 전소에 그치지 않고, 인근 임야로까지 번져 0.02㏊의 산림을 태웠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출동해 약 4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화재로 차량 운전자 A씨(40대)는 얼굴에 1도 화상을 입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9시 39분께 영주시 적서동의 한 환경 관련 사업장에서 굴착기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굴착기 내부의 전기적 요인이 화재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굴착기 1대가 전소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진화를 완료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