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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특별재난지역' 선포…7일간 국가애도기간 지정

2024-12-30

정부, 전국에 합동분향소 운영

정부가 29일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이번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이날부터 내년 1월4일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전국에 합동 분향소를 운영키로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열린 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오전 9시3분쯤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 이탈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엄중한 상황"이라며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무안공항 현장을 직접 확인한 뒤 무안군청에서 2차 중대본 회의, 서울에서 3차 회의를 각각 주재했다.

3차 중대본 회의에선 국가애도기간 지정이 이뤄졌다. 정부는 내년 1월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사고 현장과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 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들은 애도 리본을 달게 된다.

최 권한대행은 후속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지원센터를 현장에 설치·운영해 유가족들에게 일원화된 통합 지원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유가족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피해자 신원 확인이 최대한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토부에 설치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소재를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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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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