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녹십자 등 제대혈株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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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등 제대혈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디포스트는 오전 10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19%(840원) 올라 1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제대혈 보관, 건강기능식품 판매,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및 판매 사업을 통해 꾸준한 성장 하면서 국내 제대혈은행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R&D 투자를 통해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뉴로스템 등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이러한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같은시각 제대혈 관련주는 녹십자 5.85%, 차바이오텍 4.16%, 강스템바이오텍 3.08%, 지씨셀 2.81% 등을 나타내고 있다.

제대혈은 태아와 태반 사이의 탯줄에 존재하는 혈액으로 탯줄과 태반은 출산 과정에서 분리된다. 이때 제대혈은 혈액이 응고되어 덩어리로 굳어진다. 제대혈에는 조혈모세포와 줄기세포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조혈모세포는 골수에서 혈액을 생성하는 세포로, 골수 이식을 통해 백혈병, 림프종, 재생불량성 빈혈 등 다양한 혈액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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