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TK신공항 기본계획안'도 지역민에 공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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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
대구시가 올해 마지막 날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TK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TK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해당 개정안은 △민간공항 건설 위탁·대행 및 토지 조기 보상 △이주자에 대한 공공임대주택 및 주택도시기금 지원 △지방채 한도 범위 초과 발행 등의 조항을 담고 있다.
특히, 공영개발방식으로 진행할 때 필수적인 지방채 한도액 초과 발행을 가능토록 하는 조항이 포함돼 공공자금관리기금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비 조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오전 대구시 관계자는 "정치권의 분위기와 여러 상황을 봤을 때 TK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의 연내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 최대 현안 사업인 대구경북(TK)통합신공항(민간공항)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안이 최근 지역민에게 공개(영남일보 12월27일 보도)됐다.
해당 기본계획안에는 대구경북 신공항의 추진 배경과 경과, 사업개요, 신공항 구축 방향, 항공 수요 전망, 주차장 계획 등이 담겼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1월엔 민간공항 기본계획이 확정, 고시될 것으로 보인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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