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난이도 총 36홀 '산동파크골프장' 준공…청도군, 상반기 중 개장

청도 금천면 동곡리의 산동파크골프장.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금천면 동곡리 동창천 친수지구에 2만5천795㎡(7천800여평) 규모의 산동파크골프장을 완공했다. 지난 8월 착공한 이 골프장은 6개월의 공사를 거쳐 조성됐으며, 군비 10억3천500만원을 투입해 총 36홀 규모로 꾸며졌다.

산동파크골프장은 파크골프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기존 청도읍 원리 청도군파크골프장의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졌다. 이번 골프장은 상류부와 하류부로 나뉘며, 각각 2개 코스씩 총 4개 코스(A~D)로 구성됐다. 코스는 파3 16홀, 파4 16홀, 파5 4홀로 설계돼 다양한 난이도를 제공한다.

하류부 파크골프장 아래에는 약 60대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다목적 광장이 마련됐으며, 상류부 파크골프장 위쪽에도 약 20대가 주차 가능한 공간이 확보됐다. 상반기 중 관리사무실 겸 휴게실, 이동식 화장실, 매표소 등의 부대시설도 설치해 완전한 개장을 준비한다. 이후 청도군 공공시설사업소에서 '청도군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조례'에 따라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유료 구장으로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김하수 군수는 "동창천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곳에서 활기차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상반기까지 편의시설을 모두 갖춰 최고의 파크골프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