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2~25일 엑스코에서 열려
신산업 전문미디어 20곳 초청
해외 상시 홍보 시스템도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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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FIX 2024' 전시장을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둘러보고 있다. 〈영남일보DB〉 |
올해 열리는 'FIX(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nology eXpo) 2025'에는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해외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신(新)산업 전문 해외 미디어 20곳을 초청해 첨단기술 선도도시 대구와 기업들을 상시 홍보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춘다.
대구시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FIX 2025년 기본구상안을 공개했다. FIX 2025는 최신 기술과 신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올해 10월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구시는 첨단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과 산업별 리더들의 참여를 확대해 더욱 폭넓은 혁신 생태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산업별 혁신기술 선도기업 유치와 킬러콘텐츠 선점 및 해외기업 참가 비율을 높이고 바이어 국가 다양화, 해외 미디어 초청을 통한 비즈니스·홍보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시·콘퍼런스 분야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해외기업 참가율도 직전 행사보다 두 배 많은 20%로 설정했다. 또 유치 전략 전문가 그룹 운영을 통해 미래산업분야별 글로벌 100위권 내 혁신기술 선도기업 및 세계 정상급 콘퍼런스 연사 유치에도 나선다.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반도체 등 미래산업 분야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융합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참가 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해 산업부 등과 연계해 해외 바이어 초청 규모를 전년 대비 33% 이상 늘린다. 참가 기업이 요청하는 맞춤형 해외 바이어를 포함해 참여 국가와 글로벌 지역을 다양화해 비즈니스 성공률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첫 행사에서 역할을 했던 신산업 분야 해외 전문 미디어를 20곳으로 늘려 FIX 참가기업과 혁신기술, 미래산업 트렌드 상시 홍보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더불어 FIX 프로그램을 조기 확정해 연중 홍보함으로써 FIX 2025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참가 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홍보 기회도 제공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FIX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 행사는 질적 수준을 한층 더 높여 세계적인 미래혁신기술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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