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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수비수 정우재, 6년 만에 K리그1 대구 복귀

2025-01-02 11:02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뛰던 베테랑 수비수 정우재(32)가 6년 만에 다시 대구FC 유니폼을 입었다.

대구FC는 2일 정우재 영입을 발표했다. 2014년 성남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정우재는 2015년 충주 험멜을 거쳐 2016~2018년 대구에서 뛴 적이 있다. 대구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며 1부 승격과 코리아컵 우승 등을 함께 했다.

2019년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대구를 떠난 정우재는 2023∼2024년엔 전북에서 뛰었다. K리그1 통산기록은 181경기에 출전, 5골 12도움이다.

대구FC측은 “정우재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스피드와 정교한 크로스를 겸비해 팀이 추구하는 역동적인 축구에 최적화된 선수"라면서 “양쪽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갖춰 이번 시즌 수비진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우재는 “다시 대구FC에서 뛸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고참으로서 팀원들을 잘 이끌어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FC는 오는 5일부터 태국 치앙라이에서 전지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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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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