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닉 로고
제닉 주가가 연초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코스닥 시장에서 제닉(123330)은 오후 2시3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02%(2300원) 오른 2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닉은 지난해 537.50% 수익률을 기록,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초 3600원이었던 주가는 30일 마감기준 2만2950이었다.
제닉은 하이드로겔. 시트 마스크팩이나 기초 화장품 제조업체 개발 생산(ODM) 기업이다. 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바이오던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를 생산 중인데 'K-뷰티' 열풍이 불며 해당 제품이 아마존 B&P(화장품 등 소비재) 부문 1위에 오르며 주가도 반응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제닉의 영업이익은 올해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간, 연결 기준 올해 매출액은 4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77% 늘고,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됐다.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액이 102억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열풍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5년 내수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화장품 기업 중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은 내수 부진에 따른 성장 둔화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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