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TV

W병원, 수지접합·관절 두 분야 전문병원 선정…전국 의료계 ‘주목’

2025-01-03

“환자 중심 치료로 지역 의료 기준 세웠다"
전국서 드문 사례, 전문병원의 새 지평

두 개 분야 전문병원 지정으로 지역 의료의 새 기준 제시한 w병원 전경.

w병원이 수지접합과 관절 분야 제5기 전문병원으로 지정되며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에서도 두 개 분야를 전문병원으로 인정받은 사례는 극히 드문 성과다.

이번 지정은 단순한 성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w병원이 각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신뢰가 결합된 결과로, 지역 내 필수 의료체계 강화와 중소병원의 경쟁력 증대를 목표로 한 보건복지부의 정책 방향과도 맞물려 있다.

w병원은 손상된 손가락과 신체 부위를 복원하는 고난도 수지접합 수술 분야에서, 그리고 관절 질환 치료와 재활 분야에서 탁월한 진료 성과를 보여왔다.

이를 통해 전문성을 공고히 하며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얻은 것이 이번 두 분야 동시 지정으로 이어졌다.

w병원 관계자는 "두 개 분야에 전문병원으로 선정된 것은 환자 치료에 헌신해 온 의료진과 병원 전 직원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치료와 연구로 지역 의료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문병원 제도는 중소병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내에서 환자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다.

이번 5기 지정에서는 전국 16개 병원이 최종 선정됐으며,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12개 병원이 포함됐다.

특히, w병원의 두 분야 동시 지정은 대형병원 중심의 의료체계에서 벗어나 지역 중심의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고 필수 의료서비스 강화를 추구하는 데 있어 하나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병원의 성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지역 주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음을 뜻한다.

지역 의료 혁신의 중심에서 w병원이 만들어 갈 새로운 행보가 기대된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