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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중심지역관서제 구미경찰서까지 확산

2025-01-06 20:49

구미서 면 소재 파출소 중심관서제 시범 운영

"선택과 집중 효과 기대"

중심지역관서제 구미경찰서까지 확산
구미경찰서가 올해 상반기 복수의 지구대·파출소를 하나의 지휘 체계로 묶어 통합 관리하는 중심지역관서제를 시범 도입한다. 영남일보 DB

구미경찰서는 올해 시외권 파출소를 대상으로 중심지역관서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중심지역관서제는 지역경찰관서 2개소 이상을 하나로 묶어 중심 지역관서와 공동체 지역 관서로 개편하는 운영체제다.

구미경찰서는 구미 북부권인 선산(중심)·고아·무을·옥성 파출소과 동부권인 산동(중심)·장천·해평·도개파출소 등 8곳에 중심지역관서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제도 도입 시 선산파출소와 산동파출소를 중심으로 근무 체계가 기존 3조 2교대에서 4조 2교대 전환되고 나머지 파출소는 소장 1명이 주간 근무하는 형태로 바뀐다. 

 

지난 2021년부터 시범 도입된 중심지역관서제는 순찰 시간 증가 등의 효과가 입증됐다. 경찰청이 중심지역관서제를 시범 도입한 35개 지역 관서를 조사한 결과(2023~2024년) 순찰 시간은 시범 운영 전에 비해 평균 24.5% 증가했다. 또 도보 순찰 시간은 176.1% 늘었고, 차량 순찰 시간은 12.1% 확대됐다.

경북에선 그동안 2·3급서를 중심으로 확산하던 중심지역관서제가 구미, 안동 등 1급서까지 확대되고 있다. 현재 경북에선 1급서인 경산경찰서와 포항남부경찰서를 제외한 21개서가 중심지역관서제를 운영 중이다. 

 

김양훈 구미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은 " 면 단위 파출소의 대기 위주 소극적 근무를 탈피하고 동일 관서 소속이라는 일체감을 부여하기 위해 이번에 중심지역관서제 시범 운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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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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