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 동궁과 월지, 불국사 등 주요 문화시설 살펴
6월 문화 고위급 대화 개최...문화창조산업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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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왼쪽에서 둘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경북 경주시를 방문해 주요 관광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유 장관은 이날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과 국가유산청, 경북도, 경주시 등 관계자들과 함께 APEC 주요 행사가 진행될 현장을 둘러보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유 장관은 국립경주박물관과 동궁과 월지, 불국사 등 경주의 주요 문화시설을 살펴봤다.
문체부는 경주가 가진 문화적·역사적 의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에서 K-콘텐츠와 미술, 공예 전시, 상설관광공연 등 연중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원해 K-컬처와 지역문화의 매력을 보여주는 문화 APEC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지난해말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APEC 문화관광홍보 지원팀'을 발족해 APEC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문화, 관광, 홍보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APEC 회원국 문화 분야 장관이 참석하는 APEC 문화 고위급 대화를 오는 6월 개최해 APEC 역내 문화창조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세계에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한국 문화를 대대적으로 알리겠다"며 "관계 부처, 경북도,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APEC 정상회의가 문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