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예산 60% 상반기 집행
설 앞두고 전방위적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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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민생안정 특별대책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9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민생안정 특별대책 점검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민생안정 특별 대책 회의의 연장선이다.
우선 도 전체 예산의 60%를 상반기 집행해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리기로 했다. 일선 시·군, 지방공기업 등의 신속 집행 특례를 독려해 1분기에만 전체 예산의 35%를 집행할 방침이다.
올해 333억원이 배정된 지역사랑상품권은 1월과 2월에 집중 발행해 소비 직작을 유도한다. 도내 10개 전통시장에선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를 통해,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환급한다. 또 경북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얼리버드 경북세일페스타'를 1분기에, 경북투어패스 할인 프로모션과 경북 겨울 관광 숙박페스타도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고물가·고환율·고이자로 시달리는 기업들을 위한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도내 수·출입 중소기업에 업체당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환변동 보험료를 지원한다. 기존 1년 2% 이자 지원에 추가로 2% 이자를 더 지원하는 특별경영자금 지원사업도 운영한다. 유통·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CEO를 위한 온·오프라인 특별 판매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