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2025년 대구시 신년인사회'에서 강조
"국민들의 힘으로 어려움 얼마가지 않을 것"
홍 시장, 트럼프 취임식 초청받은 일 화제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년 대구시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
홍준표 대구시장이 "곧 나라가 정상화되고 질서가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홍 시장은 10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년 대구시 신년인사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신년사 서두에 "세상이 시끄럽지요?"라고 참석자들에게 물은 뒤 "대통령 탄핵정국과 무안공항 참사 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우리 나라가 건국된 이래 엄청난 국가적 위기들이 있었지만, 그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오늘 날 선진국 대열에 왔다"라며" 이것은 모두 국민들의 힘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이 어려움도 얼마 가지 않을 것이다"라며 "곧 나라가 정상화되고 질서가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대구시민을 향해서는 "존경하는 250만 대구시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며 "푸른빛의 희망과 뱀의 지혜를 합쳐 희망을 가지고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홍 시장이 이달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은 일이 화제가 됐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며칠 있으면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리는데, 홍준표 시장이 초대를 받았다"며 "거기에 가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심도있는 논의를 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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