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선, 곧 개통 한달...이용 추이 등 분석될 듯
대경선 광역철도가 개통된 지난해 12월 14일 오후 대구 동대구역에서 시민들이 경산행 대경선에 탑승하고 있다. 영남일보DB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대구권 광역철도'(이하 대경선)의 이용 현황 파악에 본격 나섰다.
10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코레일은 최근 대경선 이용 현황 누적 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시작했다.
대경선은 지난 달 13일 개통식을 갖고, 14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구미~칠곡~대구~경산 구간을 오가는 대경선은 전기전동열차이다.
현재 2량 1편성으로 운행되고 있는데, 개통 초반부터 승객들로 붐비면서(영남일보 2024년 12월 14일자 보도), 일각에선 혼잡도 조사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또 대경선과 관련해 일부 지역의 추가 정차 요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코레일 측은 "대경선의 다양한 이용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 한 달 동안 조사·누적된 이용 현황에 대한 분석 작업을 해보는 것"이라며 "다른 철도의 경우에도 이용 현황 파악은 진행되고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경선 수요 체크는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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