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2024년 대구경북 역사상 가장 더웠다···최근 한파와 같은 원인

지난해 대구경북 연평균기온이 1973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대구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경북 연평균기온은 14.5도로 기록됐습니다. 유례없이 9월까지 이어진 열대야도 평균 15.9일로, 평년의 5.5일 대비 약 3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최근 한파•폭설 등의 원인도 지난해 기온이 높았던 원인과 다르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10일 대구경북지역에 영하 18. 1도에 달하는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20일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참석으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청장을 받은 홍시장은 홍시장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한다"며, “아직 참석 여부가 확정적이진 않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비공개로 방한한 트럼프대통령 당선인의 측근 폴 매너포트와 회동한 것으로 보이며, 홍 시장과 남북 핵균형론에 대해 이야기하며, 독자 핵무장 필요성 등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재발의한 내란 특검법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권 대표는 “대단한 양보라도 한 것처럼 선전하지만 실상은 포장만 바꾼 박스갈이 특검법이며 수용할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이번 특검법안은 특검을 정치투쟁의 도구로 쓰려 한다는 점에서 기존 특검법의 보수 궤멸이라는 목표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졸속 특검과 달리 특검 제도의 본래 취지인 보충성과 예외성의 원칙을 지키고 위헌적 요소를 제거한 법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출신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오는 28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합니다. 배급사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3월7일로 예정된 글로벌 개봉일보다 한국에서 먼저 선보일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주연 '미키'역을 맡은 로버트 패틴슨이 20일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기자 간담회를 하고 무대 인사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봉 감독이 6년만에 내놓는 작품 '미키 17'은 얼음으로 덮인 우주 행성 개척에 투입된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그린 SF장르의 영화이며, 칸 영화제를 석권한 봉 감독의 신작으로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있습니다.

지난 9일 워싱턴D.C에서 제39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의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장례식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전•현직 미국 대통령이 모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21발의 예포와함께 국회의사당에 안치돼 있던 관을 성당으로 운구하는 것으로 시작된 이날 장례식은 2시간 정도 진행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많은 사람은 그를 지나간 시대의 사람으로 생각하지만, 그는 미래를 잘 내다봤다"고 평가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어제 밤 대구 달서구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늘 새벽까지 진화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 밤 9시 12분쯤 대구 달서구 월암동의 한 이불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약 7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9일 오후 9시 3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동원된 소방력은 차량 62대, 인원 165명입니다.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된 50대 남성을 제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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