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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메타버스 체험관 준공 관광 활성화 기대

2025-01-12

첨단기술 적용 실감 콘텐츠...디지털 관광 중심지로 도약

어린이들이 인터렉션 콘텐츠 체험관에서 모션블레이드를 즐기고 있다.<영천시 제공>

영천시에 문화·관광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영천 메타버스 체험관'이 문을 연다.

영천 메타버스 체험관은 지난 9일 준공식에 이어 시범 운영을 거쳐 올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체험관은 화북면 보현산 녹색 체험터 2층에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실감 콘텐츠 체험 공간이다. 체험관에는 영천의 관광지를 토대로 미디어아트 및 투어형 게임콘텐츠 등 다양한 실감형 전시 및 체험 콘텐츠가 설치되어 있다. 1층 로비에는 '관광 아카이브 월'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영천의 관광지를 검색하고 감상할 수 있다

영천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라이브 스케치 4종이 있으며, 디지털 추억 교실에서는 증강현실을 활용해 옛날 학창 시절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또 생생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AR북'과 책을 읽어주는 로봇 '루카'를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영천시는 이번 메타버스 체험관 콘텐츠 구축 사업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관광지 조성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메타버스 체험관 준공을 계기로, 영천이 디지털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변의 보현산댐 출렁다리와 짚와이어 등 기존 관광 자원과 시너지 효과로 관광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