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봉화군의 한 주택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불을 진압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
13일 오전 6시 20분쯤 경북 봉화군 봉화읍 해저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는 오전 10시경에 완전히 진화됐으나, 목조와 흙벽돌로 된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내부 수색 과정에서 사고자가 발견돼 심정지 상태로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이번 화재로 목조 건물 1층 28㎡와 흙벽돌조 건물 1층 18㎡가 전소됐고, 전동스쿠터와 가재도구 등도 함께 불에 탔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인력 71명과 차량 29대가 동원되어 약 3시간 4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황준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