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시청광장 직거래장터
로컬푸드매장 최대 20% 행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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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맞이 포항마켓 프로모션 포스터(아래쪽)와 포항시청 광장에서 열린 지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모습. 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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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포항의 대표적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포항마켓'은 이달 말까지 43개 업체에서 생산하는 470여 개 품목을 20~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지역 민생안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 기간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과일, 한우, 젓갈류, 버섯류 등 포항마켓에 입점한 우수 제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착한 소비 장려 댓글 작성자 선착순 300명에게 3천포인트를, 3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1만원 쿠폰을 지급하고 행운의 구매고객 5명에게는 5만원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본 할인과 더불어 포인트, 쿠폰 등이 모두 중복 사용 가능해 역대급 혜택이다. 단 이번 할인행사는 관련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예정으로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포항시 관계자가 귀띔했다.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포항시청 광장에서는 지역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명절선물과 더불어 과일, 신선채소, 잡곡, 버섯, 수산물 등 설 성수품을 농가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다. 직거래 장터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도움과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설은 물론 김장철 등에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 아울러 오는 28일까지 포항시산림조합의 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1인 최대 20%(2만원 한도) 할인하는 '지역 농특산물 할인지원' 행사가 진행된다. 전국 최대 규모의 포항시산림조합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살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포항사랑상품권을 연초에 600억원 규모로 발행,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지역경제에 자금이 도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일 발행한 350억원 규모의 포항사랑카드 할인 판매의 경우 4일 만에 완판됐으며, 14일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150억원을 발행한 데 이어 내달 3일에도 포항사랑카드 100억원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포항사랑상품권은 음식점, 서비스업 등 2만여 개에 달하는 업종의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설 명절을 앞두고 시행하는 특별할인 판매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시민께서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이 더는 위축되지 않도록 착한 소비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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