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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스타일' 트럼프 취임식, 홍준표 '주특기' 통할까

2025-01-15 22:14

"행사장에서 기회 잡는 것, 참석자 개인기(?) 중요" 관측도

파티 스타일 트럼프 취임식, 홍준표 주특기 통할까
지난 2022년 대구에서 열린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 참석한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참석차 이번 주말 출국한다.


이른바 '파티 스타일'로 진행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홍 시장이 자신의 주특기(?)를 제대로 발휘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은 퍼레이드와 만찬 무도회 등이 이어지면서 여러 행사장에서 마치 파티처럼 진행된다.

홍 시장도 취임식과 퍼레이드, 만찬 무도회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취임식 행사 기간 동안 각 행사장에는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대거 모인다. 전 세계에서 정·재계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유력 인사들이 집결하다 보니 행사장에서 유의미한 기회를 잡는 것은 결국 참석자의 개인기(?)에 달려 있는 것이다.

평소 공식·비공식 행사장에서 전략적·비즈니스적으로 중요한 상대를 향해 거침없이 직진해 온 참석자에겐 유리한 환경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홍 시장이 어디에 뒤지지는 않는다는 평가다. 몇 해전 대구에서 열린 정부의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홍 시장은 중요 참석자들 중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집중 공략, 대구 관련 사업을 직접 제안하거나 투자를 요청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선 취임식 동선이나 보안 측면에서 참석자 개개인이 행사장 내에서 충분한 대화나 인맥쌓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번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에 관심이 많은 만큼, 국내 참석자들이 각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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