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선 개통 한달, 일평균 2만8천명 이용…당초 예측 60％ 수준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

비수도권 첫 광역철도로 주목을 받았던 대경선(대구·경북선)의 개통 한달 하루평균 이용객은 2만8천여명이었고 이는 당초 예상했던 수요의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경선이 첫 운영을 시작했던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한 달 동안 총 87만2천명이 이용했다. 하루 평균 2만8천명이었으며, 당초 4만7천명 수준으로 예상됐던 예측수요의 60% 정도였다.

수송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경선은 평일보다 휴일에, 출·퇴근 시간대보다 낮 시간대에 승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대구 도시철도 1·2호선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는 고정승객보다 관광이나 쇼핑 등을 위한 승객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대구역이었으며 다음으로 구미역·동대구역 순이었다.등이 뒤를 이었다. 모두 7개 역이 있는 대경선은 40분대에 구미~경산 이동이 가능하다.

대구시는 “다양한 분석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내용은 한국철도공사 등과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준영기자 changcy@yeongnam.com

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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