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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2025-01-19 21:03
경북도의회, 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지난 17일 경북도의회에서 열린 포항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앞서 박성민 후보자가 선서를 하고 있다.<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가 박성민 포항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후보자의 사명감과 역할을 주문했다.

박 후보자는 계명대 의과대학 신경외과 외래교수로 13년간 근무하는 등 신경외과의원을 30년간 운영하여 온 전문가로, 의사로서의 전문성은 물론 경영자로서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도의원 전원과 도의장이 추천한 3명의 위원 등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7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를 대상으로 지역거점 공공병원장에게 필요한 리더십·직무 수행 능력·도덕성·자질 등을 다각적인 관점에서 심도 있게 검증했다.

특히 현재의 의료계 상황에서 지역의료원의 우수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대책, 공공의료원으로서의 공익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집중 질의했다.

열악한 상황에 놓인 지역 보건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포항의료원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과 의료특성화 및 우수 의료진 확보 등 포항의료원의 당면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해 도의회와 적극적인 소통도 주문했다.

박 후보자는 "대한의사협회 감사와 의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 간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의료원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광택 인사청문위원장은 "포항의료원은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동시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다해야 하는 책임도 갖고 있다"면서 "도의회 차원에서 포항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박 후보자가 의료원장으로 임명되면 포항의료원이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받고 의지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직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사청문회에서 채택된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경북도지사에게 송부되면, 박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거쳐 제21대 포항의료원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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