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 위원회 새롭게 구성
도 과학기술진흥 위한 심의·자문·조정 수행
![]() |
17일 경북도청 호국실에서 개최한 제1회 과학기술진흥위원회에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지역 과학기술 진흥과 첨단 산업 육성에 힘을 싣고 나섰다. 경북도는 17일 도청 호국실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 주재 2025년 제1회 과학기술진흥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제6기 과학기술진흥위원회는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도내 과학기술 연구기관, 대학, 관련단체,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등 위촉직 15명과 김호진 기획조정실장,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 등 당연직 3명으로 꾸려졌다.
이날 회의는 경북도 과학기술혁신계획과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내년도 중점사업 보고가 진행됐다. 도는 로봇과 반도체를 중점 기술로 선정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을 거점기관으로 삼아 산업 간 연계성이 높은 첨단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6차 지방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에선 내년도 과학기술분야의 연구개발(R&D) 176과제에 대한 세부 사업을 심의했다. 올해 총 연구비는 전년도 6천 439억원보다 173억원(2.37%) 증가한 6천612억원으로 편성됐다. 도는 내년도 중점 신규사업으로 과학기술혁신본부 지방협의회의 예산 연계 후보 사업으로 선정된 농업로봇 등 관련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금희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이 경북이 첨단과학기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위원회의 고견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