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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계훈련 최적지로 주목…스포츠 인프라와 관광 결합 '인기'

2025-01-20 14:37

축구·야구·태권도 85개 팀 2천300여 명 참가…작년 대비 500명 증가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까지 합류, 태권도 훈련지로 부상
세계문화유산과 스포츠 인프라 결합…훈련과 여가 모두 만족

경주, 동계훈련 최적지로 주목…스포츠 인프라와 관광 결합 인기
경주시가 동계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왼쪽 위부터 태권도·축구공원 동계훈련 모습,아래 베이스볼파크 동계훈련·스마트 에어돔 축구장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스포츠 인프라와 관광이 결합된 동계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축구, 야구, 태권도 등 3개 종목에서 85개 팀, 2천300여 명이 동계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500명 증가한 수치다.

축구는 알천구장, 축구공원, 스마트 에어돔에서 30개 팀 900여 명이 훈련 중이며, 야구는 경주 베이스볼파크에서 12개 팀 70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태권도는 불국체육센터에서 40개 팀 700여 명이 훈련 중으로, 지난해 대비 참가 인원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유진, 서건우, 양희찬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동계훈련지로 선택받는 이유에 대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 온화한 겨울 기후, 다양한 숙박시설과 교통 여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축구는 알천구장과 축구공원은 천연잔디 8곳과 인조잔디 3곳, 겨울철 인기 시설인 축구전용 스마트 에어돔 구장을 갖추고 있다. 경주 베이스볼파크는 우수한 시설과 경관으로 호평받고 있다. 태권도 훈련장인 불국체육센터는 불국사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돼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또 선수들이 훈련 중 휴식 시간에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동궁원, 보문관광단지, 황리단길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더 많은 종목의 동계훈련팀을 유치해 경주를 스포츠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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