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120010002610

영남일보TV

대구 시공능력평가 1위 HS화성, 경영화두 '리스크관리'..업계 위기감 반영

2025-01-20

해외 및 수도권 역외사업 진출로 위기 극복

올해 수주목표 1조7천억 설정

재무 안정성 바탕으로 사업다각화 원년

대구 시공능력평가 1위 HS화성, 경영화두 리스크관리..업계 위기감 반영
HS화성이 20일 임직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있다.

대구지역 시공능력평가 1위 건설사인 HS화성이 올해 경영 아젠다를 '리스크 관리'와 '도전'로 정했다.

HS화성은 20일 부문별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올해 수주 목표는 1조6천억원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리스크 관리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건설경기 침체와 같은 위기 속에서 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HS화성은 올해 전사적으로 도입한 전사적통합관리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을 통해 회사의 모든 가용 자원을 활용하고 불필요한 낭비 요소도 제거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철저한 현지 시장 조사와 함께 협력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역외시장 및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위험 요소를 철저히 검토한 뒤 신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경영 아젠다의 또 다른 축인 '도전'은 이종원 대표이사 회장이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한 신규시장 진출에 방점이 찍혔다. 건축주택사업은 리스크를 최소화해 서울 등 수도권 수주전에 적극 나선다. 교두보는 최근 잇따라 수주한 서울 면목역2의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경기 안양 박달동 적성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및 안양동 30-1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된다. 토목사업 영역에서는 대구서 유일하게 대구도시철도 1· 2·3호선 시공에 모두 대표사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도시철도 4호선 수주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으로, 이를 통해 도시철도 시공에 관한 독보적 위치를 갖겠다는 구상이다.

환경사업에서는 서부하수처리장 내 수소연료전지발전산업 성공을 위한 시공계획 수립을 살펴볼 계획으로 향후 운영 등에 대해 SPC 구성사와 협력한다.
해외사업 역시 현재 진행 중인 파키스탄 카라치지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 니카라과마나과 베트남 후에, 볼리비아 코차밤바 지역에서의 매립장탄소배출권 등의 사업 타당성을 따져본 뒤 ODA사업(공적개발원조)에 참여키로 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자회사 법인에 본사 부장급 주재원을 파견하고 인도네시아는 물론 동남아에서 진행 중인 각종 해외사업의 중간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윤정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