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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구 동부소방서 리모델링 본격화…사전 절차 착수

2025-01-20 20:26

'동대구 벤처밸리 워킹스테이션' 조성 본격화
사전절차 거쳐 2월 중 설계 공모…리모델링 작업

대구 동부소방서 일대 모습. 영남일보DB

대구 신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동부소방서(동구 신천동) 건물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본격화된다. 안전진단용역, 사전 절차와 설계, 공사 등을 거쳐 연내에 리모델링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달 중순 대구 동부소방서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용역이 착수됐다.

또 최근 관련 공공건축심의위원회가 진행·통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설계를 위한 사전 절차에 돌입했다는 의미다.

대구시는 다음 달(2월)쯤 리모델링과 관련한 설계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작업은 '동대구 벤처밸리 워킹스테이션' 구축을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대구시는 동부소방서가 동구 신서 혁신도시로 이전하면, 현재 신천동 동부소방서의 빈 건물을 리모델링해 활용할 계획이다.

동부소방서 건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설계를 진행한다. 올 하반기부터 공사에 착수해 올해 중 리모델링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입주 기관 및 기업을 본격 모집해 리모델링 건물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건물에 향후 어떤 기관들이 입주하게 될지도 관심사다.

현재 동부소방서가 위치한 곳은 동대구역과 인접해 있다. 동대구로와 달구벌대로, 신천대로와 모두 가까이 연결돼 있는 교통 요지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오고 가기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천동 동부소방서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창업기업 입주공간 등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추가 활용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