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이상 해외관광객 유치 1인당 2만∼9만원 차등 지원
2025년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경북도가 외국인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외국인 모객 수에 따라 숙박비와 항공료 및 경비 일부를 지원한다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도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4명 이상 외국인을 모객할 시 당일형은 1인당 1만원, 체류형은 숙박 시군 및 숙박 기간에 따라 1인당 2만∼9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최근 선호도가 높아진 소규모 여행 추세를 반영해 단체관광객 규모를 기존 8명에서 4명으로 인원을 조정했다.
대규모 외국인 모객에 필요한 전세기 비용도 일부 지원한다. 전세기 탑승 인원을 50명 이상을 모객하면 1편당 500만원에서 7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글로벌 온라인플랫폼(OTA)에 경북 관광상품을 등록하면 1건당 50만원을 지급한다. 그밖에 체류형 관광객이 숙박지역 외 경북지역 여행 시 1인당 1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준다. 김병곤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센티브 지원과 해외국가별 맞춤형 전략과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경북에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