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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오리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2025-01-22 09:48

영천 이어 가금농장 두 번째 발생... 추가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

경북 구미 오리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21일 경북 구미 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사진은 현장과 관련 없음. 영남일보 DB

경북 구미 오리 농장에서 21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22일 경북도는 전날 구미시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발생 농장은 종오리 7천여수를 사육하는 곳으로 농장주가 산란율이 감소하자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다.

방역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임상검사 및 시료 채취 후 정밀검사를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검사가 진행 중이며 통상 1~3일 정도 소요된다.

도는 발생 농장에 출입하는 사람, 차량 등을 전면 통제하고 있으며, 오리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또, 초동 역학조사와 이동제한 및 긴급 전화예찰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발생 농장 인근 3㎞ 안에는 농장이 없으며 반경 10km에는 9(상주5·의성3·구미1)개 사육 농가가 있으나 아직 별다른 특이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기준 전국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가금농장 27건, 야생조류 30건이다. 경북에선 앞선 지난해 12월 11일 영천 닭 사육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사람과 차량 이동이 증가하고 계속되는 강추위에 소독 여건 악화로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이 우려된다"며 "가금농장에선 소독과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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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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