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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경영권 참여' 대구시도 "예의주시"

2025-01-22 10:56

2022년 대구시-티웨이, 본사 이전 등 협력 MOU
"경영권 이슈, 대구시에 유·불리 여부 좀 더 지켜봐야"

[속보]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경영권 참여 대구시도 예의주시
지난 2022년 7월 대구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 이전 MOU가 열리고 있다. 영남일보DB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에 대구시도 상황 파악에 나서는 등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경영개선을 요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및 주주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에는 티웨이항공과 정홍근 대표이사에게 경영진의 전면교체, 티웨이항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유상증자 요구 등의 내용을 담은 경영개선요구서를 보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주주제안을 통해 신규 이사 선임에 대한 의안 상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안정적인 항공사 운영 전략 수립을 수립하고 재무 구조 개선 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전날 티웨이항공에 오는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의안 상정을 위한 주주제안을 전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요청해놓은 상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경영개선 요구와 주주제안이 티웨이항공의 성장과 주주가치의 제고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또 다른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 경영권 확보 가능성도 열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티웨이항공과 본사 대구 이전 업무협약 등을 맺은 대구시도 티웨이항공 관련 소식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대구시와티웨이항공은 대구국제공항에서 항공사의 본사 대구이전, 지역 거점 항공사 육성, 대구경북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지역 경제·산업 활성화 기여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첫째, 티웨이항공 본사의 대구 이전과 지역 인재 채용, 사회 공헌 활동 등을 수행하는 데 적극 노력 △둘째, 지역 항공여객 및 항공물류 수요를 반영한 노선개설 적극 추진 △셋째, 대구경북 신공항이 중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거점항공사의 역할을 수행하며, 시도민의 수요를 반영한 중·장거리 노선 개설, MRO 사업 확대 및 경제물류 공항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 △넷째, 대구시는 티웨이항공의 본사 대구이전에 따라 노선개설과 운수권 확보를 위한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거점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등이다.

이후 지난 2023년 티웨이항공은 본사 대구 이전을 확정했다.

시 안팎에서는 이번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관련 이슈가 앞으로 대구시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불리하게 작용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구시 측은 "티웨이항공 등에 일단 구체적인 상황을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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