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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출생아 2만95명 '월간 기준 증가율' 14년만에 최고...대구는 전국 최고 증가율

2025-01-22
지난해 11월 출생아 2만95명 월간 기준 증가율 14년만에 최고...대구는 전국 최고 증가율
국적으로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가 1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대구경북서도 출생아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11월 출생아 2만95명 월간 기준 증가율 14년만에 최고...대구는 전국 최고 증가율
전국적으로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가 14년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대구경북서도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9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6%(2천565명) 증가했다. 월간 기준 출생아 수 증가율은 2010년 11월(17.5%)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셈이다.


대구경북도 전국과 같은 양상을 보였다. 대구의 경우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86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688명) 대비 25.3%나 늘었다. 전국서 가장 큰 증가율이다. 경북 역시 2023년 11월 770명 대비 지난해 11월 882명으로 14.5%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지난해 11월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8명으로, 1년 전(4.2명)보다 증가했다. 대구경북은 각 4.5명, 4.3명으로 평균보다 다소 낮았지만 지난 해 조출생률(3.5명, 3.7명)보다는 확연히 증가했다.


다만, 대구경북의 연간 출생아 수는 꾸준히 감소 추세다. 대구는 2018년만 하더라도 1만4천400명의 출생아 수를 기록했다. 2019년 1만3천233명, 2020년 1만1천193명, 2021년 1만661명, 2022년 1만134명으로 그간 1만 명대를 기록했으나 2023년부터 9천410명으로 1만 명대가 무너졌다. 하지만 지난해 11월까지 누계 출생아는 9천279명으로, 11월 출생아 수를 감안하면 1만명을 넘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출생아 수 1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경북은 지난해 11월 누계 9천564명으로 올해도 간신히 1만명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대구지역 사망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3%(1천465명) 감소한 1천362명으로 집계됐다. 경북 사망자 수 역시 2천7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천156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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