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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응급의료체계 차질없도록 역량 집중…중증도 따라 병원 찾아달라"

2025-01-24 11:57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열려
설명절 비상응급대응 주간(22일~2월5일) 관련 논의

최상목 응급의료체계 차질없도록 역량 집중…중증도 따라 병원 찾아달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응급의료체계 차질없도록 역량 집중…중증도 따라 병원 찾아달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성북구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을 찾아 설 연휴를 앞두고 비상진료체계 현장 점검을 하며 의료진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24일 "(설 연휴기간에)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차질 없이 집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정부는)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포털, 129콜센터 등을 통해 문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정확히 안내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을 '설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설연휴 비상진료대책 추진상황, 지방자치단체 응급의료체계 운영상황, 부처별 조치사항 등이 논의됐다.

최 권한대행은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실시간 대응 체계를 주문했다. 그는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 모든 응급의료기관에 1대1 전담관을 배정하고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필요한 사안을 신속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위험 산모, 신생아 진료·이송, 야간 소아진료, 심뇌혈관질환, 수지접합, 급성복증 등 특수질환 진료를 거론하면서 "소방청은 의료기관, 복지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신속한 이송체계를 시행하고, 경찰청도 연휴기간 의료현장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최 대행은 "이번 설연휴에는 지난해 추석보다 훨씬 더 많은 병의원과 약국이 문을 열고 진료에 나선다"며 "연휴에도 환자의 곁에서 생명과 안전을 위해 애써주는 모든 의료진과 약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도 덧붙였다.

국민들에게도 최 권한 대행은 "많은 국민께서 지난 추석 때 나보다 더 아픈 이웃을 위해 응급실을 양보하는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셨다. 덕분에 응급실 과밀화가 최소화되고 더 위급한 환자들이 먼저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중증도에 따라 적정한 의료기관을 찾아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그는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실내 환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특히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으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회의를 마치고 최 권한대행은 서울 성북어린이병원을 찾아 설 연휴 비상진료체계 현장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전날 최상목 권한대행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국방부 장관 임명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날 민주당과 기재부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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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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