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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지능형CCTV 작년 범죄 1177건 해결

2025-02-04

개설 10년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시민안전·범죄예방 첨병 역할
치안 관리부터 강력범죄 처리
올 23억원 투입 인프라 개선

영천 지능형CCTV 작년 범죄 1177건 해결
영천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들이 시민들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별빛직장어린이집 2층)가 시민들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2015년 개설한 영천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부서별 관리하던 CCTV를 통합, 현재 22명의 관제요원이 4조3교대로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또 경찰관 1명과 유지보수 인원이 함께 상주해 돌발사태 및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관제하는 CCTV는 2천455대. 방범용, 재난·재해, 문화재 보호, 시설물 관리까지 광범위한 관제 활동을 하고 있다. 게다가 비상벨 53대도 함께 관리해 시민의 비상벨을 누르면 즉시 관제요원에게 연결되어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영천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실적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강력범죄 145건, 교통사고 111건, 재난·화재 32건을 포함한 총 1천177건의 사건·사고를 처리해 시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이 중 50%가 넘는 688건은 관제요원들의 적극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신고 및 조치가 이뤄졌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경찰청장, 영천경찰서장으로부터 71건의 감사장 및 표창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실제 지난 1월 14일 "아들이 어제(13일 오전 11시경) 나간 뒤 아직도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관제요원들이 CCTV 모니터링을 통해 하루 만에 발견, 가족들에게 안전히 인계하기도 했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에서 요청하는 영상자료는 반드시 공문으로 요청받고 있다. 또 영상 반출 시 본인이 아닌 타인은 블라인드 처리를 하는 등 개인정보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영천시는 올해 더 나은 관제 능력과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23억3천여만 원을 투자한다. 우선 노후화된 영상 저장 장치, 방화벽, 망 연계 시스템, 무정전 전원 장치 교체를 계획 중이다. 또 CCTV 보안 강화 및 개인 영상정보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CCTV 패스워드 관리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14억 6천여만 원을 투입 금호읍 거여초등 인근 등 70여 곳에 신규 CCTV 설치 및 40여 곳의 노후 CCTV 교체 사업도 추진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을 도입, 운영되는 CCTV에 모두 적용해 범죄자, 치매 노인, 실종자 등의 실시간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신 지능형 선별 시스템을 도입 안전한 영천, 범죄 없는 영천, 스마트 한 영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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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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