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TV

청도군, 설 연휴 안전 대책 점검…의료진·비상근무자 격려

2025-01-29 06:00

청도군 지역 공무원 중 1/4인 150명 비상근무

김하수 군수, 강설·한파 차질 없는 대응 주문

김하수 청도군수가 27일 청도대남병원을 방문해 민생 현안을 살펴보고 있다. <청도군 제공>

김하수 청도군수가 27일 설 연휴를 앞두고 민생 현장을 찾아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연휴 기간 안전 대책을 점검하며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명절을 맞아 군민들의 생활 안전을 지키고, 응급의료·교통·치안 등 주요 민생 현안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김 군수는 먼저 청도대남병원 응급실과 보건소, 당번약국 등을 찾아 설 연휴에도 24시간 응급 진료를 이어갈 의료진을 격려하고, 비상 의료체계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점검했다.

특히 이날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청도군은 오전 9시부터 '비상근무 1단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실과소 및 읍·면 공무원 4분의 1이 비상근무에 나섰으며, 총 150여 명이 제설 작업을 지원했다. 또한 20명의 작업 인력과 11대의 제설 장비를 투입해 면도 102호선, 군도 1호선, 지방도 902호선, 국지도 69호선 등 주요 도로의 제설 작업을 신속히 마쳤다.

이어 김 군수는 물관리사업소를 찾아 한파로 인한 수도 동파 예방을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긴급 복구팀을 가동하도록 지시했다.

또 결빙 위험 구간에 설치된 열선·자동염수분사 장치 등 자동제설장비를 정상적으로 가동할 것을 주문하며, 설 연휴 동안 강설과 한파에 차질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