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92% 극찬…원작 비교해 ‘아쉬워’
9~10점 92.6%…음악·감성 호평
히트맨, 검은 수녀들과 경쟁 ‘박스오피스 3위’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컷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네이버 영화 평점 캡쳐
* 이 기사는 영화를 관람한 네티즌들의 관람평과 별점을 챗GPT로 분석했습니다. 감상평 가운데 스포일러로 의심되는 리뷰는 제외했습니다.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네이버 관람평 300개를 정리해 챗GPT를 통해 분석했다. 전체 데이터에 대한 기본 정보와 각 별점 구간별 비율과 해당 구간에 속한 감상평의 특징을 추려냈다.
분석 결과, 300개 감상평 가운데 9~10점은 92.6%를 차지하는 278개로 집계됐다. 7~8점은 18개(6%), 5~6점은 4개(1.3%)였다. 1~4점은 없었다.
점수별로 감상평을 분석하면 9~10점은 감성적인 요소와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칭찬이 많았다. '연애하고 싶은 기분이 마구 솟구침', '일단 음악이 너무 좋아', '지금 바로 마음 몽글몽글해질 수 있는 영화' 등으로 나타났다.
7~8점은 원작과 비교하는 의견이 많았으며, 감성적 요소를 좋아한 리뷰가 다수 존재했다. '피아노 선율이 너무 좋았고 여주, 남주들의 감정 선들이 좋네요', '연휴에 볼만한 유일한 영화' 등이었다.
5~6점은 원작과 비교해 부족하다는 의견과 연출에 대한 아쉬움이 언급됐다. '원작은 못 따라간다. 신예은은 공기화', '구관이 명관임을 느꼈다' 등으로 나타났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07년 국내에서도 흥행한 동명의 대만 영화를 한국식으로 리메이크했다. 지난 27일 개봉해 누적 관객 수 9만4천명을 기록했다.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바탕으로 한 CGV 골든에그지수에서도 93%를 기록했다. 설 연휴를 겨냥한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늦게 개봉한 탓에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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