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NAVER 등 인터넷 강세…스타코링크·NHN·크래프톤 등 게임株도 ‘들썩’

출처:네이버 pay 증권

중국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 R1 등장에 인터넷 관련주가 강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카카오(035720)는 전 거래일 대비 7.69%(2750원) 오른 3만8500원, NAVER(035420)는 5,88%(1만2000원) 올라 2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 관련주 중에는 스타코링크 11.44%, 이스트소프트 10.32%, NHN 5.89%, 크래프톤 4.37%, 대원미디어 3.08%, 액션스퀘어 2.94%, 컴투스 2.93%, 시프트업 2.62%, 카카오게임즈 1.69%, 펄어비스 1.60%, 넷마블 1.26%, 액토즈소프트 1.17%, 소크넥 0.84%, 엔씨소프트 0.23%, 넥슨게임즈 0.15%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는 딥시크 여파에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딥시크가 시장에 충격을 준 이유는 고성능의 모델을 구현하는 데 있어 압도적으로 높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함의를 던졌기 때문"이라며 “오픈 소스 진영인 (국내 기업 등) 팔로워들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낮은 컴퓨팅자원으로 고성능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면 소프트웨어의 상용화가 더 빨라질 수 있다"며 “오픈소스의 강세는 (국내 기업이) 주요 빅테크와 벌어진 간격을 좁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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