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실종된 선원 3명 수색 작업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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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9시 25분쯤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 선적 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와 B호(29t·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연합뉴스 |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돼 승선원 15명 중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1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쯤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 선적 채낚기어선 A호(32t, 승선원 7명)와 B호(29t, 승선원 8명)가 갯바위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투입해 승선원 15명 중 12명을 구조했다. A호 선장인 5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다른 1명은 실신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두 어선의 선장은 한국인이었고, 나머지 선원들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국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현재 실종된 선원 3명을 수색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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