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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중학교, 경산에 초교 신설 승인…과밀 학급·원거리 통학 문제 완화 기대

2025-02-04

이인지구·중산동 올해 설립

경북 포항시와 경산시에 각각 중학교와 초등학교를 신설하는 계획이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승인으로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이인중학교(가칭), 경산시 중산동에 중산초등학교(가칭)가 올해부터 본격 설립된다. 이는 지역 내 학급 과밀과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이인중은 포항시 북구 이인리 산 190-9번지 이인지구에 일반 36학급, 특수 2학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인지구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KTX신도시지구, 대련신도시지구 등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지역으로, 중학교 신설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신설로 이인지구와 인근 개발지구 약 2만3천 세대의 주민들이 겪고 있는 원거리 통학 문제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산초는 경산시 중산동 677번지에 일반 46학급, 특수 1학급, 유치원 3학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중산지구는 9천579세대 규모의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기존 성암초등학교가 2019년 이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급 수와 학생 수가 급증해 과밀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 성암초는 지난해 기준 56학급에 1천504명의 학생이 재학 중으로, 2019년 완공 당시 42학급 규모를 이미 초과했다. 학교 부지 협소로 증축이 어려운 상황에서 신규 공동주택 분양이 이어지면 더 이상의 학생 수용이 불가능해 초등학교 신설이 절실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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